본문 바로가기

나는 꼼수다

<뉴스타파>까지 깎아내리는 어린 아이 진중권의 무리수 이전 포스팅에서 진중권을 '무례'한 '어린 아이'로 표현했는데 그와 관련해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진중권의 트 윗이 있다. 진중권은 먼저 사건의 실제 변호사 박훈에게 무례한 소리를 한다. "법원 탓하지 마 라. 당신의 변호 논리가 부족해 진 것이다. 김어준 뒤에 숨지 마라." 대략 이런 내용이다. 박훈 변호사가 그에 게 뭐라 했기에 이런 무례한 말을 들어야 할까. 그러더니 김명호 교수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모욕적인 말을 한 다. 진중권이 보기에 김명호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돈키호테다. 이들이 진중권에게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들 에 대한 진중권의 감정이 이토록 좋지 않을까. 원인은 당연히 에서 출발한다. 를 비판 하는 진중권을 누군가 비판했고 그 트윗을 허재현 기자가 RT했다. 이후 허재현이 을 칭찬하자 진중.. 더보기
버릇 없는 어린 아이, 진중권의 눈부신 활약 진중권의 활약이 눈부신 시절이다. 곽노현 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로 를 물어 뜯더니 정봉주 대 법원 선고를 두고 "대법원의 판결에 정치적인 외압은 없다. 판결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진중권이다. 최근엔 영화 을 두고 사회 일반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의견을 내놓고 미친 듯이 폭주하고 있다. 어떻게든 튀지 못하면, 어떻게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다. '삐딱'하게 나가기로 작정한 진중권, 최근 벌어진 사건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지금 진중권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다. 진중권의 움직임을 추적해 보자. 얼마 전 변희재가 트위터를 시작했다. 이제는 누구나 아는 사건이지 만 진중권이 '듣보잡'이라 칭한 인물이다. 듣도 보도 못한 잡놈, 온라인에서 변희재가 수구 꼴통으.. 더보기
팟 캐스트 시대, <나는 꼼수다>에서 <저공비행>까지 어제 새로운 팟 캐스트 방송 유시민, 노회찬의 첫 회가 올라왔다. 올라오기가 무섭게 사운드클라 우드로 들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알맹이로 꽉찬 방송이었다. 가 팟 캐스트가 어떤 것인지 대 중과 언론, 사회 일반에 확실히 보여준 이후 다양한 사람들이 팟 캐스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팟 캐스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일찌감치 에 빠져 빠가 된 내가 보기에 여전히 '대장' 방송은 지만 이른바 주류 언론이 전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비주류, 해적 방송이 속속 등장 해 대중이 진정 알아야 할 바를 전해 주는 작금의 상황은 매우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 말이 필요없는 '황제' 방송, '대장' 방송이다. 진중권 부류의 지식인은 가카의 힘이 빠진 결과 나온 방송이라 하지만 나같은 .. 더보기
박정근 사태, 분위기 파악 못하는 먹물 지식인 이택광 요사이 트위터를 채우는 이름 가운데 박정근이라는 이름이 있다. 얼마 전부터 보던 이름인데 그때는 관심이 없었기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다. 그런데 며칠 전 이 사람이 구속되면서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 '우 리민족끼리'라는 북한 트위터 계정의 트윗을 RT해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람이다. 사회당(물론 대한민국의 정당이다.)의 당원이기도 한 20대의 평범한 청년이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고 국제적으로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보안법의 문제점을 새삼 지적 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조항은 역시 '고무, 찬양'이다. 국가보안법에 보석 같은 조항이 많지만 그 가운데 으뜸이 되는 항목이다. 박정근 사태를 두고 보던 글 가운데 먹물 지식인.. 더보기
<부러진 화살> 정지영, 안성기, 아름다운 영화인들에게 감사하며 개봉일 : 2012년 1월 19일 , 이라는 굵직한 영화를 만들었던 정지영 감독이 신작을 들고 나왔다. 개인적으로 정지영 감독을 생각하면 최민수, 강수연이 출연했던 을 먼저 기억하는데 사실 저런 정치적인 영화가 대표작인 감독이다. 신작의 제목은 , 교수지위 확인 소송에서 패소한 교수가 자신의 재판을 담당했던 판사를 찾아가 석궁을 '발사'해 상해를 '입힌'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마침 사회적으로 사법부가 비판을 받는(언제는 그렇지 않았겠느냐만은) 시점, 이 영화가 너무나 궁금했다. 근래 어떤 영화가 이렇게 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 싶다. 개봉일은 19일이지만 12일 시사회에서 먼저 접하게 됐다. 유난히 기대되고 흥분됐다. 마침 그날 오전에 대법원이 전국 법원의 공보판사에게 영화와 관련한 대응 매뉴얼을 .. 더보기
김어준의 음모론, 진중권의 멘탈 붕괴 김어준을 비판하는 주요한 맥락 가운데 하나가 '음모론'에 관한 것이다. 근거없는 추측과 상상력으로 이야기 를 만들어 대중을 현혹한다는 것이다. 이는 진중권 뿐 아니라 소위 진보 지식인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번 주에 공개된 155회를 보다가 갑자기 진중권의 시각에서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김어 준이 설명한다. "이준석이 박근혜의 정수장학회에 관해 하는 말은 박근혜의 최 측근 누군가가 '오라이' 해주기 에 가능하다. 이건 누군가 기획자가 있고 그 안에 유승민 의원이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확하게 이 지 점에서 진중권이 생각났다. 고성국의 대응이 궁금했다. 혹시 음모론 어쩌고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나 다 를까 고성국도 음모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다만 김어준의 추측은 (다른 .. 더보기
진중권이 말했다. "나는 사자다." 진중권의 '전설'과 같은 저서로 라는 책이 있다. 조갑제가 지은 박정희 영웅담을 패러 디한 제목의 책이다. 이 책에서 진중권은 조갑제, 이문열, 이인화, 박홍 등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보수인사들 을 명랑, 쾌활하게 조롱한다. 진중권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름 가운데 이한우 기자가 있다. 어제 를 보니 이 사람이 정봉주와 진중권을 묶어서 칼럼을 썼다. 진중 권이 이에 관한 코멘트를 해서 보게 됐는데 예나 지금이나 참 수준이 저렴하다. 오로지 특정 의도와 맥락을 위 해서만 글을 쓴다. 따라서 글의 수준은 처참하리만치 형편없다. 여하튼 진중권이 오랜만에 이한우를 언급해 줘서 나도 오랜만에 를 꺼내 본다. 지금 봐도 훌륭한 '명저'다. 이 책을 보며 새삼 느끼지만 이 사회에서 진중.. 더보기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54회, 고성국 논란과 김어준 고성국의 신경전 154회가 화제다. 에서 선정한 2011년 10대 뉴스로 진행된 이 날 방송에는 시사평론가 고성국 박사, 의 김보협 기자, 하어영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 가운데 방송 막바지에 올해 총선과 대선에 관한 고성국 박사의 전망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개인적으로 그의 정치 분석이 설득력있다고 생각해 관심있게 듣는 편인데 에서의 고성국은 다른 방송에서의 고성국과 달리 자유로워 특별히 재미가 있다. 그 스스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공중파(제도권) 방송에서는 틀(대본)에 맞춰 가지만 는 그렇지가 않다. 그런데 가끔 에서 하던 버릇이 지상파 방송에서 나올 때가 있는데 그러면 그쪽 진행자가 당황한다." 이 날 방송에서도 3인의 게스트가 있었지만 단연 고성국 박사 쪽으로 발.. 더보기
우리시대의 지식인, 진중권에 대한 짧은 생각 언젠가 한겨레신문 하니TV 의 '고성방가'에서 어떤 방청객이 "가 더 오래 됐는데 왜 영향력은 가 더 크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김어준이 "그건 는 한겨레라는 신문 사 안에 있기 때문에..."로 시작하는 대답을 했다. 옆에 있던 고성국 박사는 "(가 영향력이 더 크다는) 질문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때 옆에 있던 김용민이 한 마디 했다. "그러면 경찰은 왜 저희를 수사할까요?" 고성국 박사는 그냥 웃고 말았다. 의 실질적 힘에 대한 논란이 많다. 얼마 전에도 진중권은 "나꼼수는 언론이 아니라 그냥 개그일 뿐"이라 말했다. 진중권이 를 들은 적이 없고 따라서 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증거다. 진중권 의 말에는 가치판단이 배제되어 있는지 몰라도 를 폄훼하고 공격하는 이들의 다수가 비슷한.. 더보기
<나는 꼼수다> 물어뜯는 '88만원 세대' 공동저자 박권일 이 글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하루 앞둔 어제 쓴 글이다. 착잡하긴 했지만 형이 확정되기 전 인 어제 마음 상태로는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는데 유죄가 확정된 지금 분노로 가득한 마음으로 보니 시점상 꽤 엉뚱한 글이다. 지금 박권일 따위를 소재로 글을 쓸 때가 아니기도 하고. 아무튼 이 글은 이 글대로 올리고 앞으로 3인 체제로 움직일 와 잠시 자유를 잃어버린 '위대한 정치인' 정봉주를 소재로 곧 다른 포스팅을 할까 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특정 맥락에서 를 비판한 소위 '진보 인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