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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광

트위터에서 진중권이 한윤형을 블락하다. 공지영의 라는 작품이 화제다. 알려진대로 '쌍용차 사태'를 소재로 한 그녀의 첫 르포르타주다. 작가와 출판사가 수익 전부를 쌍용차 피해자들에게 기부한다 해서 더욱 화제다. 거기 더해 이슈 하나가 추가됐다. 노동운동을 하는 하종강이 공지영이 자신의 칼럼을 에 무단으로 인용했다고 문제삼고 나선 것이다. 사실 이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 나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언제나처럼 '오지랖' 넓은 진중권 덕분에 상황을 상세히 알게 됐다. 진중권은 "그리 문제가 될 사안이 아닌데 하종강이 '오버'를 했고 공지영 역시 뒤에서 하종강 험담 조금 하고 끝낼 일을 트위터에서 크게 떠들면서 문제가 된 사안" 정도로 정리했다. 물론 따지고 들어가면 카피 라이트, 카피 레프트의 문제도 나오고 인용 따위를 할 때 통상 어떻게 표.. 더보기
'듣보잡', 진중권이 즐겨 쓰는 폭력의 언어 예전에 진중권이 변희재를 칭하며 쓴 표현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란 의미의 '듣보잡'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희재라는 인물이 온라인에서 꽤나 혐오스러운 인물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통쾌하게 생각했던 표현이다. 지금도 온라인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진중권의 '듣보잡'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가져와 변희재에게 씌운다. 변희재 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게 대중이 흔히 쓰는 표현이지만 개인적으로 '듣보잡'이라는 표현은 대단히 불편하다. 그 표현이 진중권이라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 대중적 인지도가 없는 변희재라는 인물에게 쓴 표현이기에 그렇다.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표현이다. 진중권의 인간 됨됨이가 고스란히 드러난 표현이기도 하다. 정치인이건 학자건 우리 사회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 더보기
<나는 꼼수다> 주키니, 김감퇴의 성희롱 해프닝 멤버들의 '비키니', '코피'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진행 중이다. 트위터는 이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고 8일에는 TVN에 4인의 패널이 출연해 이 논란에 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의 '비키니 망언' 사건은 온라인의 모든 이슈를 덮을 만큼 큰 화제다. 상황을 보면 대체로 "정봉주 전 의원이 성욕감퇴제를 복용하고 있다. 마음 놓고 비키니 사진을 보내달라."는 발언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문제는 "코피를 조심하라."는 주진우의 글이었다. 이로 인해 일부 여성이 "수치심을 느꼈다."고 에 사과를 요구했고 공지영 역시 불쾌함을 표현했다. 의 가장 큰 우군 공지영의 발언은 수많은 사람들이 인용하며 를 압박했다. 그러더니 60만 회원을 둔 삼국 카페가 "에 대한 동지 의식을 내려놓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했.. 더보기
팟 캐스트 시대, <나는 꼼수다>에서 <저공비행>까지 어제 새로운 팟 캐스트 방송 유시민, 노회찬의 첫 회가 올라왔다. 올라오기가 무섭게 사운드클라 우드로 들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알맹이로 꽉찬 방송이었다. 가 팟 캐스트가 어떤 것인지 대 중과 언론, 사회 일반에 확실히 보여준 이후 다양한 사람들이 팟 캐스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팟 캐스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일찌감치 에 빠져 빠가 된 내가 보기에 여전히 '대장' 방송은 지만 이른바 주류 언론이 전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비주류, 해적 방송이 속속 등장 해 대중이 진정 알아야 할 바를 전해 주는 작금의 상황은 매우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 말이 필요없는 '황제' 방송, '대장' 방송이다. 진중권 부류의 지식인은 가카의 힘이 빠진 결과 나온 방송이라 하지만 나같은 .. 더보기
박정근 사태, 분위기 파악 못하는 먹물 지식인 이택광 요사이 트위터를 채우는 이름 가운데 박정근이라는 이름이 있다. 얼마 전부터 보던 이름인데 그때는 관심이 없었기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다. 그런데 며칠 전 이 사람이 구속되면서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 '우 리민족끼리'라는 북한 트위터 계정의 트윗을 RT해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람이다. 사회당(물론 대한민국의 정당이다.)의 당원이기도 한 20대의 평범한 청년이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고 국제적으로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상황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보안법의 문제점을 새삼 지적 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조항은 역시 '고무, 찬양'이다. 국가보안법에 보석 같은 조항이 많지만 그 가운데 으뜸이 되는 항목이다. 박정근 사태를 두고 보던 글 가운데 먹물 지식인.. 더보기
<나는 꼼수다> 비판하는 '유사 진중권', 이택광 생각 지난 관련 포스팅에서 진중권, 허지웅, 박권일, 한윤형을 묶어서 다뤘는데 비슷한 부류의 이택 광이라는 인물이 빠져서 따로 몇 자 정리해본다.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대략 평론가로 이름을 알린 이다. 진중 권과 비슷하다 하여 온라인에서는 진중권 빠로 불리기도 하고 새끼 진중권으로도 불린다. 이 사람 또한 에 관해 앞의 4인과 비슷한 입장을 보이는데 요즘 그와 관련해 많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다. 그가 를 분석했다는 글에 이런 문장이 있다. "나꼼수는 권력에게 밉보인 사드적인 희생물을 자 청함으로써 아버지의 억압을 극장화해 장사를 해볼 생각이 아니었을까." 그냥 웃음이 나온다. 이러니 '먹물 꼰 대'라는 소리를 듣는다. 다른 부분도 별 내용 없고 전부 그렇고 그런 얘기라 대강 넘어간다. 오히려 트위터 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