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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팟 캐스트 시대, <나는 꼼수다>에서 <저공비행>까지 어제 새로운 팟 캐스트 방송 유시민, 노회찬의 첫 회가 올라왔다. 올라오기가 무섭게 사운드클라 우드로 들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알맹이로 꽉찬 방송이었다. 가 팟 캐스트가 어떤 것인지 대 중과 언론, 사회 일반에 확실히 보여준 이후 다양한 사람들이 팟 캐스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팟 캐스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일찌감치 에 빠져 빠가 된 내가 보기에 여전히 '대장' 방송은 지만 이른바 주류 언론이 전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비주류, 해적 방송이 속속 등장 해 대중이 진정 알아야 할 바를 전해 주는 작금의 상황은 매우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 말이 필요없는 '황제' 방송, '대장' 방송이다. 진중권 부류의 지식인은 가카의 힘이 빠진 결과 나온 방송이라 하지만 나같은 .. 더보기
<나는 꼼수다> 물어뜯는 '88만원 세대' 공동저자 박권일 이 글은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하루 앞둔 어제 쓴 글이다. 착잡하긴 했지만 형이 확정되기 전 인 어제 마음 상태로는 이런 글을 쓸 수 있었는데 유죄가 확정된 지금 분노로 가득한 마음으로 보니 시점상 꽤 엉뚱한 글이다. 지금 박권일 따위를 소재로 글을 쓸 때가 아니기도 하고. 아무튼 이 글은 이 글대로 올리고 앞으로 3인 체제로 움직일 와 잠시 자유를 잃어버린 '위대한 정치인' 정봉주를 소재로 곧 다른 포스팅을 할까 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특정 맥락에서 를 비판한 소위 '진보 인사.. 더보기
주식시장, "단기투자는 투기" 우석훈의 말이 옳긴 하지만 팀이 미국에 있다. 간간히 그들의 소식이 들려오지만 팟 캐스트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심심한 요즘이다. 4회는 녹음이 끝나 김용민에게 보냈다는데 얼마나 편집했는지 감감 무소식이다. 그냥 2회와 3회를 오가며 듣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귀가 번쩍하는 내용이 있어 몇 자 끄적여본다. 경제방송 는 지금까지 주로 환율, 외환시장과 부동산, 주택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해 왔다. 앞 으로 폭이 넓어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렇다. 특별히 선대인이 부동산 전문가이기에 그런 것도 같다. 물론 외환은행 이야기가 나오면 주식에 관한 이야기도 한다. 3회 후반부에선 연기금이 주가를 떠받드는 상황 을 설명하면서 주식시장에 관한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그 가운데 우석훈의 한 마디가 귀에 들어왔다. "저는 기본적으로 단기투자는 .. 더보기
대한민국 국회가 한미 FTA를 비준한 날, 11월 22일을 기억하며 대한민국 국회가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했다. 역사에 남을 날이다. 한나라당은 국익을 위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말한다. '도대체 그 이익이 누구의 이익인가.' 따위의 질문은 하고 싶지 않다. 소수 재벌만을 위한 FTA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니. 민주당은 별 저항 없이 본회의장을 내주고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어 렵지 않게 의사봉을 내리쳤다.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의 최루탄 '의거'(개인적으로 그 장면에 가슴이 뜨거워 져 '의거'라 표현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김선동 의원이 "이토 히로부미를 쏘던 안중근 의사의 심정이었다." 고 말했다.)만이 작은 위로가 될 뿐이다. 힘 없는 자의 마지막 발버둥이다. 가슴에 큰 구멍이 난 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상실감에 허탈해하고 있다. 인터넷과 트위터.. 더보기
<나는 꼼수다> 비판하는 '유사 진중권', 이택광 생각 지난 관련 포스팅에서 진중권, 허지웅, 박권일, 한윤형을 묶어서 다뤘는데 비슷한 부류의 이택 광이라는 인물이 빠져서 따로 몇 자 정리해본다.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대략 평론가로 이름을 알린 이다. 진중 권과 비슷하다 하여 온라인에서는 진중권 빠로 불리기도 하고 새끼 진중권으로도 불린다. 이 사람 또한 에 관해 앞의 4인과 비슷한 입장을 보이는데 요즘 그와 관련해 많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다. 그가 를 분석했다는 글에 이런 문장이 있다. "나꼼수는 권력에게 밉보인 사드적인 희생물을 자 청함으로써 아버지의 억압을 극장화해 장사를 해볼 생각이 아니었을까." 그냥 웃음이 나온다. 이러니 '먹물 꼰 대'라는 소리를 듣는다. 다른 부분도 별 내용 없고 전부 그렇고 그런 얘기라 대강 넘어간다. 오히려 트위터 단.. 더보기
진중권, 허지웅 외 <나는 꼼수다>와 김어준 비판하는 이들을 보며 오늘은 27회가 올라오는 날이다. 지금 이 시간 많은 사람이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 다. 1주일에 한 번 찾아오는 극한의 즐거움이다. 며칠 전에는 뉴욕 타임즈가 에 대한 기사를 크 게 쓰면서 다시금 가 얼마나 화제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언론 NYT가 인정한 국제적인 방 송 다. 경찰이 멤버들을 조사한다는 소식이 뉴스를 타면서 주류 언론에도 에 대한 기사 들이 실리기 시작했다. 그간 온라인에서의 엄청난 영향과 무관하게 무시하던 방송과 거대 신문들이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고 기사로 를 다루는 상황이다. 그저 현상 그대로를 전하는 경우도 있고 긍정, 부정적 인 영향을 다루면서 평가하는 글도 있다. 이런 저런 글 가운데 개인적으로 이른바 '진보', 또는 '진보논객'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글을 주의 깊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