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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정치인 테마주, 개인은 벌기 힘든 주식시장 오늘 다시 주가가 2000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이라면 대부분 아는 이야기지만 지수가 저렇게 간다고 해서 개인에게 반드시 수익이 나는 건 아니다. 다수의 대형주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것도 종목 나름이다. 최근 몇 개의 조선주, IT 종목이 많이 올랐지만 그것도 그 종목을 상당 시간 홀딩했을 때 버는 거다. 다수의 개인 투자자는 얼마간의 수익이 나면 매도하기 쉽다. 열기가 식긴 했지만 요사이 주식시장의 화두는 단연 정치인 테마주다. 수일 안에 몇 십 퍼센트 또는 더블 이상의 수익을 주는 종목이 넘쳐나다 보니 수많은 개인 투자자의 자금이 정치인 테마주로 몰리고 있다. 꼭 거래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주식 시장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관심을 갖고 보기 마련이다. 주식 시장에서 수.. 더보기
전부를 걸고 싸우는 <나꼼수>, 이를 개그로 보는 진중권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하여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의문 제기는 수없이 많다. 전문가라 할만한 사람들이 기술적으로 의심할만한 부분에 대해 여러 모양으로 설명했고 그에 관한 이야기는 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진중권이 사건 초기 가장 핵심에 두고 의 주장을 무너뜨리려 했던 근거는 "DB에 접속이 안 된다던 시간에 접속에 성공한 한 사람만 찾으면 되는거 아니냐."였다. 한 사람만 찾으면 의 주장은 모두 무너진다는 논리였다. 얼핏 그럴듯 하지만 IT를 모르는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실제로 그는 접속에 성공한 사람이 있었다면서 "다 끝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에게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은 근거없는 '음모론', '뻘짓'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조지아 공대 윤복원 연구.. 더보기
<뉴욕타임스 161회>를 보며 새삼스럽게 알게 된 것들 161회에 파업 중인 MBC의 강지웅 PD와 이용마 기자가 출연했다.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공영방송으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MBC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송이었다. MBC 파업의 역사, 프로그램의 공백, 김재철 사장에 관한 이야기 등 현 상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는데 개인적인 관심사에 따라 집중해서 듣게 된 몇 부분들을 정리해본다. 먼저 라디오 진행자들, 여기엔 이우용이라는 라디오 본부장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김어준은 예전에 자신이 MBC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김미화를 자르는데 정치적인 이유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기용이 '물타기'라는 설명이었다. 이전에 그 말을 들을 때 설득력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진다. 이우용 본부장은 .. 더보기
진영논리로 바라본 진중권, <나꼼수>와 진중권의 윈윈 안철수, 박원순이라는 이름은 늘 언론에 등장한다. 당연히 유력한 대권주자, 서울시장의 위치에서 등장하지만 강용석 덕분에 네거티브한 뉴스도 심심찮게 나온다. 강용석은 안철수에 대해 "안철수연구소의 주식 거래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그리고 박원순에 관해서는 "그의 아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병역을 면탈했다."며 아들에 대한 재검을 요구하고 있다. 강용석이 홀로 부르짖고 가끔 언론이 다뤄주는 가운데 트위터에서 몇몇 유저가 이에 관해 진중권에게 의견을 묻고 있다. 물론 흔히 말하는 수구 쪽 사람들이다. 진중권이 진영 가리지 않고 총질하는 것을 알기에 진중권의 '비수'를 기대하며 질문을 던지는거다. 많이 알려져 있듯 안철수, 박원순 의혹과 관련한 진중권의 입장은 "문제 없다."는.. 더보기
진중권의 힘, 비루한 자아와 낮은 자존감 사람이 자기 자신(과 관련된 상황)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는 일은 굉장히 어렵다.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는 언젠가 기고에서 접촉사고를 예로 들어 설명한 적이 있다. "객관적으로 5:5의 쌍방과실이라면 90% 상대방의 과실이라고 확신하며 객관적으로 70, 80%가 내 과실이라면 5:5 정도로 축소해서 생각한다. 자신의 행동은 동기부터 이해하고 상대방의 행동은 현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그만큼 자기 중심에서 사고하고 판단한다. 주진우, 김용민의 '성희롱' 발언이 한참 인터넷을 뜨겁게 했다. '사과'에 대한 말이 많았는데 그 가운데 요사이 공격수로 최전방에서 뛰고 있는 진중권의 트윗이 화제다. 동시에 진중권이 과거에 남긴 트윗이 하나 둘 나오면서 진중권을 민망하게 만들고 있다... 더보기
<나는 꼼수다> 주키니, 김감퇴의 성희롱 해프닝 멤버들의 '비키니', '코피'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진행 중이다. 트위터는 이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하고 8일에는 TVN에 4인의 패널이 출연해 이 논란에 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의 '비키니 망언' 사건은 온라인의 모든 이슈를 덮을 만큼 큰 화제다. 상황을 보면 대체로 "정봉주 전 의원이 성욕감퇴제를 복용하고 있다. 마음 놓고 비키니 사진을 보내달라."는 발언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문제는 "코피를 조심하라."는 주진우의 글이었다. 이로 인해 일부 여성이 "수치심을 느꼈다."고 에 사과를 요구했고 공지영 역시 불쾌함을 표현했다. 의 가장 큰 우군 공지영의 발언은 수많은 사람들이 인용하며 를 압박했다. 그러더니 60만 회원을 둔 삼국 카페가 "에 대한 동지 의식을 내려놓는다."는 성명서를 발표했.. 더보기
진중권의 외모 컴플렉스, 팔로워 자랑, 낮은 자존감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진중권의 트윗이 흥미롭다. 이슈가 되는 소재에는 항상 끼어들어 화제의 중 심에 서고 싶어하는 진중권이니 일단 그가 던지는 떡밥(트윗)을 물어 본다. 그의 글을 읽어 보면 이번 건은 쉽 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얼마 전 변희재와의 다툼도 있었고 법정에 출입하며 법률 문제에 관해서는 어깨 너머 로 보고 들은 게 있어 어느 정도 자신있게 떠들었는데 IT 분야는 그쪽과 다르다. "IT에 대해 아세요?"라고 공격 적으로 들어오는 질문들에 대응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 보였다. 그래도 그는 천하의 진중권이다. 쉽게 물러설 수 없다. 그의 머릿 속에 이미 사건의 전체 윤곽이 나와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시나리오를 완성시키는 질 문들을 던지고 그 질문의 취지에 적합한 답변만을 듣는다.. 더보기
<뉴스타파>까지 깎아내리는 어린 아이 진중권의 무리수 이전 포스팅에서 진중권을 '무례'한 '어린 아이'로 표현했는데 그와 관련해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진중권의 트 윗이 있다. 진중권은 먼저 사건의 실제 변호사 박훈에게 무례한 소리를 한다. "법원 탓하지 마 라. 당신의 변호 논리가 부족해 진 것이다. 김어준 뒤에 숨지 마라." 대략 이런 내용이다. 박훈 변호사가 그에 게 뭐라 했기에 이런 무례한 말을 들어야 할까. 그러더니 김명호 교수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모욕적인 말을 한 다. 진중권이 보기에 김명호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돈키호테다. 이들이 진중권에게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들 에 대한 진중권의 감정이 이토록 좋지 않을까. 원인은 당연히 에서 출발한다. 를 비판 하는 진중권을 누군가 비판했고 그 트윗을 허재현 기자가 RT했다. 이후 허재현이 을 칭찬하자 진중.. 더보기
버릇 없는 어린 아이, 진중권의 눈부신 활약 진중권의 활약이 눈부신 시절이다. 곽노현 사안에 대한 입장 차이로 를 물어 뜯더니 정봉주 대 법원 선고를 두고 "대법원의 판결에 정치적인 외압은 없다. 판결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진중권이다. 최근엔 영화 을 두고 사회 일반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의견을 내놓고 미친 듯이 폭주하고 있다. 어떻게든 튀지 못하면, 어떻게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다. '삐딱'하게 나가기로 작정한 진중권, 최근 벌어진 사건 몇 가지를 정리해 보면 지금 진중권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다. 진중권의 움직임을 추적해 보자. 얼마 전 변희재가 트위터를 시작했다. 이제는 누구나 아는 사건이지 만 진중권이 '듣보잡'이라 칭한 인물이다. 듣도 보도 못한 잡놈, 온라인에서 변희재가 수구 꼴통으.. 더보기
팟 캐스트 시대, <나는 꼼수다>에서 <저공비행>까지 어제 새로운 팟 캐스트 방송 유시민, 노회찬의 첫 회가 올라왔다. 올라오기가 무섭게 사운드클라 우드로 들었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알맹이로 꽉찬 방송이었다. 가 팟 캐스트가 어떤 것인지 대 중과 언론, 사회 일반에 확실히 보여준 이후 다양한 사람들이 팟 캐스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고 팟 캐스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일찌감치 에 빠져 빠가 된 내가 보기에 여전히 '대장' 방송은 지만 이른바 주류 언론이 전혀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에서 이런 비주류, 해적 방송이 속속 등장 해 대중이 진정 알아야 할 바를 전해 주는 작금의 상황은 매우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 말이 필요없는 '황제' 방송, '대장' 방송이다. 진중권 부류의 지식인은 가카의 힘이 빠진 결과 나온 방송이라 하지만 나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