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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Society

홍준표 사퇴? <뉴욕타임스> 김어준, 고성국의 통닭 배틀 에 가려 상대적으로 빛을 '덜' 보고 있지만 요사이 또한 괜찮은 방송이 한겨레신문 하니TV 다. 어느 새 150회, 3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방송을 해 왔다. "저는 이명박 대통령이 싫습니 다."로 1회를 시작한 는 김어준과 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동반 상승의 효과를 누리고 있 다. 6회에 출연도 했고 근래 시사평론가로 이름을 얻고 있는 고성국 박사가 출연하는 '고성방 가'라는 코너의 인기가 특별히 좋은데 최근 서울시장 선거 예측도 정확히 했고 정국 진단도 꽤 흥미롭게 들려 주고 있어 매회 조회수도 굉장히 높다. 고성국 박사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후보의 7% 차이 승리를 예상, 부산 동구청장 선거는 야권의 패배를 예상했고 이로 인해 김어준 총수가 방청객 전원에게 통닭을 사야 했다.(사실은 담당 PD가.. 더보기
反FTA 세력은 뼛속까지 反美인가, 조선일보 칼럼을 보며 수구언론의 기사, 오피니언이 재미있는 요즘이다. 예전엔 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왜곡, 선동이 '무섭다'는 생 각이 들어 (잠깐 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해롭다는 생각에) 읽어보기가 겁났는데 요근래는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다. 특히 트위터, SNS가 조중동의 헤게모니에 균열을 일으킨 시대, 조중동이 그들의 히스테리를 감정의 찌 꺼기로 바꿔 고스란히 지면에 쏟아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웃음을 참을 수가 없다. 에서 김어준 은 "조중동의 시대는 갔다."고 표현했다. 단정하기에 이른감이 있지만 시대의 물결은 되돌릴 수 없다. 어렵지 않게 동의할 수 있는 말이다. 조중동의 큰형 에 고문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김대중이라는 사람이 있다. 의 거물 이고 언론인 영향력 조사를 하면 늘 상위에 오르는 인물이다. 방송에 손석.. 더보기
김어준과 <나는 꼼수다> 때리는 수구언론, 그러나 그들은 쫄지 않는다. 29회. 의 김어준 총수 관련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방송을 듣고 관련기사를 찾아 봤다. 기사였기에 이전에 정치부장의 칼럼 따위에서 보던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글은 없었다. 하지 만 김어준의 말대로 김어준을 흠집내기 위한 기사임을 곧 알 수 있었다. 성북동 68평의 집, 승용차, 휴대전화 기종까지 기사에서 다루며 신상을 털고 있었다. 김용민이 지적했듯 가 기사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내용은 "부자이면서 진보를 참칭하냐.", "너희들(청취자들) 모두 속고 있는거다."로 해석할 수 있다. 김어준은 기자와의 인터뷰 과정을 유쾌하게 설명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등기부 등본을 봤으면 대 출이 얼마가 있는지 확인했을텐데 그건 기사에서 뺐다."며 의 비열함을 꼬집었다. 그런 거야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므로 듣는 이 모.. 더보기
대한민국 국회가 한미 FTA를 비준한 날, 11월 22일을 기억하며 대한민국 국회가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했다. 역사에 남을 날이다. 한나라당은 국익을 위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말한다. '도대체 그 이익이 누구의 이익인가.' 따위의 질문은 하고 싶지 않다. 소수 재벌만을 위한 FTA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니. 민주당은 별 저항 없이 본회의장을 내주고 정의화 국회부의장은 어 렵지 않게 의사봉을 내리쳤다.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의 최루탄 '의거'(개인적으로 그 장면에 가슴이 뜨거워 져 '의거'라 표현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김선동 의원이 "이토 히로부미를 쏘던 안중근 의사의 심정이었다." 고 말했다.)만이 작은 위로가 될 뿐이다. 힘 없는 자의 마지막 발버둥이다. 가슴에 큰 구멍이 난 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상실감에 허탈해하고 있다. 인터넷과 트위터.. 더보기
<나는 꼼수다> 비판하는 '유사 진중권', 이택광 생각 지난 관련 포스팅에서 진중권, 허지웅, 박권일, 한윤형을 묶어서 다뤘는데 비슷한 부류의 이택 광이라는 인물이 빠져서 따로 몇 자 정리해본다.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대략 평론가로 이름을 알린 이다. 진중 권과 비슷하다 하여 온라인에서는 진중권 빠로 불리기도 하고 새끼 진중권으로도 불린다. 이 사람 또한 에 관해 앞의 4인과 비슷한 입장을 보이는데 요즘 그와 관련해 많은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다. 그가 를 분석했다는 글에 이런 문장이 있다. "나꼼수는 권력에게 밉보인 사드적인 희생물을 자 청함으로써 아버지의 억압을 극장화해 장사를 해볼 생각이 아니었을까." 그냥 웃음이 나온다. 이러니 '먹물 꼰 대'라는 소리를 듣는다. 다른 부분도 별 내용 없고 전부 그렇고 그런 얘기라 대강 넘어간다. 오히려 트위터 단.. 더보기
<나는 꼼수다 27회> 노회찬의 말을 들으며 드는 생각 떨거지 특집. 1부 녹음이 끝날 때까지 스튜디오 밖에서 기다린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아무리 떨거지라도 인권이 있는데 이렇게 길바닥에 세워 두면 되나."라고 하자 녹음을 마친 김어준 총수가 "떨거지 신세가 원래 그렇지 뭐."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방송은 어딘지 짠하고 서글프기도 했지만 다들 왕년에 한 가닥씩 했던 인물들이기에 내뱉는 한 마디 한 마디에 날이 서 있고 청취자를 집중케 하기에 조금도 부족함 이 없었다. 게스트 3인 가운데 노회찬의 이야기, 특히 작년 서울시장 선거와 단일화에 관한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었다. 노회찬의 말을 들으며 당시의 기억이 하나 하나 떠올랐다. 그 무렵 온라인에는 "노회찬은 노원구청장에 출마 해라." 또는 "노원구청장을 하고 체급을 키우는 게 맞다."와 같은 이야기가 많.. 더보기
진중권, 허지웅 외 <나는 꼼수다>와 김어준 비판하는 이들을 보며 오늘은 27회가 올라오는 날이다. 지금 이 시간 많은 사람이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 다. 1주일에 한 번 찾아오는 극한의 즐거움이다. 며칠 전에는 뉴욕 타임즈가 에 대한 기사를 크 게 쓰면서 다시금 가 얼마나 화제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언론 NYT가 인정한 국제적인 방 송 다. 경찰이 멤버들을 조사한다는 소식이 뉴스를 타면서 주류 언론에도 에 대한 기사 들이 실리기 시작했다. 그간 온라인에서의 엄청난 영향과 무관하게 무시하던 방송과 거대 신문들이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고 기사로 를 다루는 상황이다. 그저 현상 그대로를 전하는 경우도 있고 긍정, 부정적 인 영향을 다루면서 평가하는 글도 있다. 이런 저런 글 가운데 개인적으로 이른바 '진보', 또는 '진보논객'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글을 주의 깊게.. 더보기
서울시장 선거, 안철수연구소의 주가 변화를 보며 안철수라는 이름이 정치권과 한국 사회를 흔들고 있다. 그와 더불어 주식시장에서도 안철수연구소가 주목받 고 있다. 어느 정도 주식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요즘 안철수연구소의 차트 한 번씩은 보지 않았을까 싶다. 10 월 초에 3만원대 후반에 있던 주가는 10월 7일, 10일, 11일 상한가 두 번 포함 3일 연속 10% 넘게 상승하며 6 만원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꾸준히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드디어 지난 24일에는 상한가와 함께 10만 원을 터치했다. 매일 매일의 장에서 심하게 출렁이며 도달한 10만원이었다. 그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 특히 안철수연구소의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은 조마조마하며 지켜보지 않을 수 없었 다. 안철수 교수가 서울시장 출마를 시사하고 여론조사 결과가 당선 가능한 수치로 발표되면.. 더보기
<나는 꼼수다> 김어준의 언어가 주는 카타르시스 세간의 화제는 단연 팟 캐스트 다. 방송의 특성상 주류 언론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지만 트위터 를 비롯한 온라인에서는 최고의 관심 콘텐츠다. 팟 캐스트이기에 많은 사람이 아이폰을 통해서 듣지만 데스크 탑으로도 들을 수 있기에 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듣는지 짐작할 수도 없다. 다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짐작할 뿐이다. 방송의 주인공 4인이 늘 강조하듯 이 인기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팟 캐스트에 는 전 세계의 방송이 올라온다. 방송을 듣는 사람이라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많이 들은 내용이지만 는 쟁쟁한 경쟁자로 가득한 팟 캐스트에서 정치부문 1위, 전체 순위로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전체 200위 안에 비 영어권 방송으로는 유일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영어를 사용하는 이가 이 방송을 들.. 더보기
"조전혁, 전교조에 배상하라" 법원의 상식적인 판결 지난 해 4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라는 사람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조전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입수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의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부터다. 전교조라는 이름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의미가 있기에 당시 조 의원은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곧 전교조는 법원에 명단 공개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은 전교조의 손을 들어줬다. 이 때부터 볼 만했다. 한국사회에서 아무리 특권층이고 막 나가는 정치인이라 해도 사법부의 권위는 인정하고 판결에 따르는 게 그 간의 모습이었다. 사실 사법부의 판단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사법부를 비난하는 것조차 쉬운 일은 아니 다. 정당의 대변인이나 최고위원, 대표 정도가 공식적인 입장으로 그런 발언을 하긴 하지만 발언 후에 적잖은 논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