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과 을의 사회, 그리고 대한민국 '슈퍼 갑' 검찰 사회는 '갑'과 '을'로 이루어져 있다. 갑도 큰 갑이 있고 작은 갑이 있으며 큰 을은 어지간한 갑보다 낫다. 갑이 라고 늘 갑일수는 없으며 통상 상황에 따라 갑과 을을 오간다. 사회생활을 해보면 오래지 않아 깨달을 수 있는 진리다. 사회 속에서 갑이라 하면 보통 결정권을 가진 쪽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구매권이든 발주권이든 우위 에 서서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편이 갑이 된다. 물론 반대편에 있는 사람이 을이 된다. 그런데 민간 사회에서 그런 권한을 가진 어떤 갑도 순식간에 을로 만들 수 있는 존재가 행정적 힘을 가진 공공 기관이다. 작게는 구청의 일개 부서부터 크게는 경제검찰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그리고 은행, 증권사 등 우리나라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을 가지고 있는 금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