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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장혁의 <신라면 블랙> 광고를 보고 시장에 선보일 당시 가격 때문에 논란이 컸던 신라면 블랙.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타당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고 할 정도로 시장에선 이슈였다. 그게 마케팅에 도움이 됐을까. 신라면 블랙은 출시 한 달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일반적인 시선으로 보면 터무니 없는 가격이지만 국내 라면시장의 70%를 장악하 고 있는 농심이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있다. 장혁이 출연한 신라면 블랙 광고. 의도는 분명하게 전달된다. 고급화된 라면이기에 최근 라는 드라 마에 펀드 매니저로 출연한 장혁이 캐스팅됐고 신라면 '블랙'이기에 장혁은 검은 셔츠를 입고 등장한다. 장혁 이 말한다. "내 건강을 위하여.. 신라면 블랙.." 아무리 봐도 어색하고 웃기는 광고다. 장혁과 라면도 어울리지 않고 상황도 카피도 어이가 .. 더보기
<마이더스> 드라마 속 인진건설과 현대차가 인수한 현대건설 지난 에 이어 글을 풀어 본다. 의 최완규 작가는 '정치 비자 금'이라든지 '재벌과 기업의 유착'과 같은 보편적인 소재 뿐 아니라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그대로 드라 마에 녹여 넣었다. 당연히 드라마에 대한 몰입이 쉬워진다. 당시 상황, 지금 상황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현실을 알면 알수록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다. 유인혜(김희애)에게 배신당한 김도현(장혁)은 교도소에서 구성철(김병기)을 만난다. 구성철은 과거 인진그룹 회장 유 필상(김성겸)의 수족 노릇을 했으나 정치 자금 문제가 불거지면서 버림 받은 인물이다. 같은 목적을 갖게 된 두 사람 은 출소 후 인진그룹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먼저 목표가 된 인물이 유필상의 장남이면서 인진건설의 대표이사인 유기준(최정우)이다. 유기준.. 더보기
<마이더스>와 <작전>. 주가조작과 개미 의 인기가 대단하다. 오늘 몇몇 지인과 관련 대화 중 50대 여성 한 분이 "장혁이 공매도를 했 다."는 말을 했다. 순간 놀라 잘못 들었나 싶어서 다시 물었다. 다시 '공매도'를 확인해 줬다. "공매도를 아세요?" 물었 더니 "드라마에 나오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질문이 어리석었다. 그렇지. 보통 사람들이 '공매도'를 알 리가 없다. 그냥 드라마에 나오는 말이니 입에 올리는 거다. "요즘 글로벌 경기침체니 유동성 위기니 말 많아도 대한민국에 주식만한 재테크 없어요. 개미라고 들어보셨죠. 남의 말 듣고 감으로 투자하시는 분들, 그 사람들 있는 한 대한민국 주식시장 끄떡 없어요." 영화 첫 장면, 작전 설계사 조민형(김무열)의 대사다. '개미', 남의 말 듣고 감으로 투자하는 사람들. 웃음이 안 나올.. 더보기
<마이더스>의 주가조작, 주식시장의 일상 SBS의 라는 드라마가 화제다. 드라마를 보지 못해 내용을 몰랐는데 한국의 증권가를 배경으로 기업의 인 수, 합병을 그린 드라마라 한다. 최근 관심을 갖게 된건 뉴스 하나 때문이었다. 금융감독원에서 제작진 측에 경고문구 를 삽입하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었다. "3천원 정도 하는 세진바이오 주식을 5천원 아래서 1만주 가량 매집하고서 그걸 대략 4만원까지 끌어올린 다음 팔 예 정이야." 의 주인공, 펀드매니저 출신 변호사 김도현(장혁)의 대사다. 대사에서 알 수 있듯 드라마는 주가 조작을 그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요구한 경고문구는 "실제 주가조작은 후속 매수세력이 없어 실패하는 사례가 많으 며 성공할 경우에도 매매기록 등을 통해 적발될 경우 최대 무기징역 등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되는 범죄행위임을 알려드 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