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라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빅뱅>의 새 앨범을 들으며 처음 접했던 빅뱅의 음악이 '거짓말', '하우지'였던가. 아무튼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혜성처럼 등장한 다섯 명의 소년들. 빅뱅은 오래지 않아 한국 가요계를 장악했다. 그리고 금방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여타 아이돌 그룹과 달리 빅뱅의 음악은 상당 부분 권지용이라는 리더가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모두가 알고 있듯 아이돌 댄스 그룹은 프로듀서와 제작자, 작곡가, 기획사에 의해 키워지며 조련된다. 그들 스스로가 음악을 만들 수 없기에 그들은 '아티스트'가 될 수 없고 그냥 기획사와 작곡자가 만들어 내는 상품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일찌감치 '천재 작곡가'라는 별명은 얻은 권지용은 자신들의 곡을 스스로 만들고 있었고 나는 빅뱅의 앨범에서 작사, 작곡 G-Dragon 이라는 부분을 볼 때마다 감탄하곤 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