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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위험한 관계> 색깔없이 밋밋하게 흘러가는 리메이크 개봉일 : 2012년 10월 11일 허진호 감독의 는 유명한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미 수차례 영화화된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의 내용과 극의 매력을 이미 많은 관객이 알고 있기에 이와 같은 작품을 리메이크 할 때는 어지간히 잘 만들지 못하면 어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내 경우 허진호의 팬이기도 하기에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아니 오래 전 제작에 관한 뉴스를 접한 후부터 꽤 기대를 한 것도 사실이다. 과 같은 망작도 있었지만 , 와 같은 작품으로 자신만의 멜로 세계를 구축한 허진호는 누가 뭐래도 한국 멜로영화의 대표감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대는 실망으로 바뀐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유가 뭘까.'하는 생각이 든다. 라는 작품 자.. 더보기
<허트 로커> 전쟁의 참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걸작 개봉일 : 2010년 4월 22일 1998년 으로 아카데미를 석권했던 제임스 카메론은 라는 영화로 또 한번 신화를 쓰며 2010년 아카데미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도 아카데미는 제임스 카메론에게 웃어줄 것 같았다. 하지만 변 수가 있었다. 제임스 카메론의 전 부인이면서 여성감독 캐서린 비글로우가 라는 걸작 전쟁영화를 내놓은 것이다. 화려하지 않고 볼거리도 없는 이 저예산 전쟁영화에 아카데미는 감동했고 캐서린 비글로우와 는 2010년 제 82회 아카데미의 주인공이 된다. 개인적으로 처음 접한 캐서린 비글로우의 영화는 91년 작품 였다. 패트릭 스웨이지, 키아누 리 브스의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작품. 이 영화 한 편으로 캐서린 비글로우는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여성감독이 그려내는 남성의 세계가 .. 더보기
폭풍 속으로 (Point Break), 9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초상 개봉일 : 1991년 12월 21일 작년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의 잔치였다. 캐서린 비글로우라는 선굵은 여성감독은 라는 저 예산 전쟁영화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부문을 휩쓸며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시상식 당시엔 이 영화를 보지 못해 를 완벽히 누른 이 영화가 몹시 궁금했는데 후에 의 실체를 확인하고 고개 를 끄덕일 수 있었다. 는 그녀의 4번째 장편영화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보다 4년 늦게 나온 를 먼저 봤는데 당시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세기말 드라마에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후에 보게 된 는 캐서린 비글로우라는 감독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여성감독으로 남자들 의 심리, 남자들의 세계를 너무나 잘 알고 묘사한다는 점이었다. FBI 요원 쟈.. 더보기
제프 브리지스, <아이언맨>에서 <더 브레이브>까지.. 영화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를 봤다. 제프 브리지스가 꽤 멋지게 등장하는 영화를 생각했다. 포스터에 나오는 모습은 그런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알콜 중독에 제 한 몸 가누지 못하는 에꾸눈 카우보이. 영화 속에 서 그를 보는 내내 뭔가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에서의 강인한 캐릭터를 기대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코엔 형제의 에서 '망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누가 뭐래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배우 제프 브리 지스. 그에 대해 생각나는 내용들을 끄적여 본다. , , 등 좋은 영화가 많지만 내가 제프 브리지스라는 배우를 처음 인상적으로 본 영 화는 96년 작품 이었다. (그 당시 영화를 볼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감독이 리들리 스코트다. 이것도 놀 랍다. 리들리 스코트의 영화는 정말 다양하다.. 더보기
키아누 리브스와 샤를리즈 테론의 소식을 접하며 헐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샤를리즈 테론이 공식적으 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는 소식이다. 작년에 파파라치에 찍힌 사진도 돌았고 많은 사람이 '그러려니' 했을 텐데 뒤늦 은 감이 있지만 어쨌든 이로써 헐리우드에 공식적인 톱 스타 커플이 하나 더 나오는 모양이다. 얼마 전 숀 펜과 스칼렛 요한슨이 연인 사이임을 밝혔으니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에 이어 대략 세 번째 정도가 되나. 언론에서는 그들이 함께 했던 2001년 작품 를 통해 가까워졌을 것으로 보도하는데 (언저부터 '썸 씽'이 있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따져보면 이들은 97년 알 파치노가 인상적이었던 테일러 핵포드의 에서 먼저 만났다.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변호사와 그의 아내로 호흡을 맞춰 인상적인 연기를 보이고 호평을 받은 작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