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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

어린 아이 진중권과 어른스러운 고종석 강준만, 진중권이라는 인물들이 왕성히 활동하던 시기. 고종석이라는 인물도 있었다. 언론인이면서 소설가, 수필가, 또한 국어학자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개인적으로 강준만, 진중권의 글과 함께 고종석의 글도 많이 읽었다. 특히 이라는 책을 여러 차례 인상적으로 읽었는데 한국, 미국, 프랑스의 정치 이야기 뿐 아니라 문학과 관련한 이야기도 깊이있게 다룬 흥미로운 책이다. 진중권과 고종석의 책에서는 서로의 이름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던가. 거기서 진중권이 고종석을 언급했던 걸 본 기억이 있다. 특정 사안(노동조합에 관한 의견이었다.)에 있어서 고종석과 충돌이 있었지만 진중권은 고종석에 관해 '우호적'인 문장을 기술했다. 어떤 책, 어떤 글에서든 비난과 조롱에 익숙한 진중권이기에 그 문장이 유난히 기억에 남았다. .. 더보기
인간적인 정치인, 미국 부통령 조지프 바이든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 농구 경기장에서 미국 조지타운 대학팀과 중국 바이 로켓츠의 친선경기가 있었 다. 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중국 방문에 맞춘 스포츠 외교 이벤트였다. 경기 도중 양팀 선수들의 난투극 이 벌어졌고 퇴장하는 미국 선수들을 향해 중국 관중이 물병 등 물건을 던지면서 행사는 엉망으로 마무리됐 다. 이런 일로 양국 외교에 문제야 있겠냐마는 경기를 관람한 바이든 부통령이 다소 머쓱하긴 했을 것 같다. 오랜만에 뉴스에 드러난 바이든 부통령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부통령은 세계의 부통령이라 하기에 어색함이 없다. 바이든이라는 정치인이 국내에 일반적으로 알려졌다고 보기는 힘 들지만 개인적으로 오바마가 대선 레이스 당시 그를 러닝 메이트로 지명했을 때부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