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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대부>를 보며 뉴아메리칸 시네마를 추억하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이 나왔을 때 세계 최대의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는 을 역대 3위의 영화에 올렸다. 당시 2위는 였고 1위는 이었다. 취향에 따라 동의하기 어려운 탑 3일수도 있지만 그럭저럭 이해가 되는 순위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는 영화사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작품이다. 특히 1편과 2편은 어떤 리스트에서든 탑 10안에 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다. 얼마 전 명절 특선영화로 한 채널에서 1편과 2편을 방송했다. 의 열렬한 팬으로 나 역시 집중해서 봤다. 는 볼 때마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명대사, 명장면으로 가득한 영화가 다. 1편에서는 영화 제작자의 이불 밑에서 그가 사랑하는 名馬의 머리가 나오는 장면, 영화 후반부 마이클 꼴레오네(알 파치노)가 보스들을 학살하는 장면 등이 보.. 더보기
<히트 (Heat)>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가 마주한 역사적 순간 개봉일 : 1996년 8월 10일 96년 당시 이 영화가 나왔을 때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가 같은 영화에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흥분했던 기억이 있다. 과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74년 작품 에 두 사람이 출연하긴 했다. 하지만 한 화면에 등장하는 모습 은 없기에 이 두 배우가 하나의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고 대화를 나누는 영화는 2008년 존 애브넛 감독의 이전까지 마이클 만의 가 유일했다. 빈센트 한나(알 파치노)는 LA 경찰의 유능한 강력반장이다. 두 번의 이혼 경력이 말해 주듯 가정은 포기하고 경찰로 서의 삶에만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 어느 날 도심 한복판에서 경찰이 수송하던 채권이 닐 맥컬리(로버트 드 니로)가 이끄는 무장강도들에게 탈취당한다. 빈센트 한나는 이 사건이 완벽한 프로들의 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