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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마이 웨이> 강제규의 헐리우드 컴플렉스 개봉일 : 2011년 12월 21일 와 로 한국영화 흥행사를 새로 쓴 강제규 감독이 신작 를 들고 돌아왔 다. 먼저 영화 제목을 처음 접하고 작명 솜씨에 어이가 없었고 둘째로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라는 사실에 쓴 웃음을 지었다. 에서 남북의 대립을 배경으로 했고 에서 6.25를 그려낸 강 제규 감독은 여전히 그 시대에 머물러 있었다. 아니 더 거슬러 올라갔다. 낡아도 너무 낡았다. 영화는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젊은이들 준식(장동건), 타츠오(오다기리 조), 쉬라이(판빙 빙)의 비극적 삶을 그려낸다. 그런데 보여줄 것들에 치중한 나머지 캐릭터는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영화는 그저 전쟁 장면만 부각할 뿐 인물과 캐릭터에 주목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주인공 준식의 캐릭터가 그렇.. 더보기
<최종병기 활> 한국 사극 액션의 새 장을 열다. 개봉일 : 2011년 8월 11일 최근 한국 영화를 보면 낯선 이름의 감독이 종종 보인다. 먼저 2008년 이라는 데뷔작으로 평단 의 호평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올해 로 다시 한 번 흥행에 성공하며 대중영화 감독으로 훌 륭하게 자리잡은 강형철 감독. 그리고 , 이라는 괜찮은 작품을 만들어 온 김한민 이라는 감독이 생각난다. 올해 최대 화제작 의 감독이다. 이만한 규모의 영화, 이 정도 밀도있는 드라마를 이제 겨우 두 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만들었다는 사실에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의 역량에 감탄 또 감탄이었다. 영화의 배경은 인조의 조선시대. 아버지가 역적으로 몰려 가문이 몰락하고 살아남은 남매 남이(박해일)와 자 인(문채원). 자인이 혼인하는 날, 남이는 그들은 떠나는데 바로 그 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