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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이지 라이더> 체제에 반항해 자유를 갈망한 청춘들 빌리(데니스 호퍼)와 와이어트(피터 폰다)는 자유를 꿈꾸는 젊은이들이다. 마약을 거래해 돈을 번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마디그라가 벌어지는 뉴올리언즈를 향해 달려간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영화는 평범하기 그지없다.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드라마가 빼어난 것도 아니다. 어떤 반전이 있지도 않고 재미를 느낄만한 특별한 요소도 없다. 이 영화에 의미를 부여하려면 영화가 제작된 60년대 후반으로 가야 한다. 영화를 보면 60년대 후반 미국의 분위기에 다소 의아해진다. 69년, 아무리 60년대지만 미국이란 사회에서 장발에 선글라스와 같은 다소 튀는 모습이 기성세대에게 그토록 거부감을 주는지 생각하게 된다. 빌리와 와이어트가 배척되지 않고 어울릴수 있는 곳은 히피들의 공동체(코뮌) 뿐이다. 어디에서도 그들을 환.. 더보기
<L.A. 컨피덴셜> 영화사에 남을 필름 느와르 걸작 개봉일 : 1998년 3월 7일 1998년 70회 아카데미는 의 잔치였다. 당시 은 전 세계를 휩쓸었고 한국에서도 그 열풍 은 예외가 아니었다. 제임스 카메론의 은 14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감독상, 작품상 등 11개 부문에 서 수상했다. 국내 언론도 연일 의 국내 흥행기록과 그 열풍에 대해 보도했다. 그 해 아카데미에는 , 와 같은 좋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의 참사 속에 전혀 빛을 보지 못했 다. 그 가운데 불운의 걸작 이 있었다. 한국에서 묵직한 내용의 범죄 느와르는 흥행이 어렵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의 파도 속에 더 욱 그랬다. 은 전혀 주목 받지 못하고 소리 없이 사라졌다. 국내에서는 거의 관심 밖에 있었지 만 이 영화는 미국 비평가들이 주는 상을 휩쓸며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화제작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