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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뉴욕타임스 161회>를 보며 새삼스럽게 알게 된 것들 161회에 파업 중인 MBC의 강지웅 PD와 이용마 기자가 출연했다.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공영방송으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MBC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송이었다. MBC 파업의 역사, 프로그램의 공백, 김재철 사장에 관한 이야기 등 현 상황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는데 개인적인 관심사에 따라 집중해서 듣게 된 몇 부분들을 정리해본다. 먼저 라디오 진행자들, 여기엔 이우용이라는 라디오 본부장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김어준은 예전에 자신이 MBC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김미화를 자르는데 정치적인 이유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기용이 '물타기'라는 설명이었다. 이전에 그 말을 들을 때 설득력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방송에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진다. 이우용 본부장은 .. 더보기
2011년, 엄기영의 선택 결국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2011년 3월 2일, 엄기영 전 MBC 사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4월 27일 재보선 강원도지사 선거의 출마를 위함이다. 한나라당에서 그를 전략공천 할 것은 불문가지다. 말로만 나돌던 엄기영의 '한나라당 행'이 확정 발표됨으로 그는 확실히 '커밍아웃' 한 셈이다. 그간 엄기영의 행보를 예상하고 그를 분석한 여러 글들이 있었다. 그 가운데 다음과 같은 내용에 주목하고자 한다. " 엄기영은 강원도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수재' 소리 들으며 자랐고 강원도 명문 춘천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MBC 입사한 이후에도 줄곧 엘리트 코스를 밟아 사장의 자리까지 승승장구했다. 그의 성향이 어떻고를 떠나 그는 자신이 어떻게 움직여야 살아남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다. " 힘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