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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대부>를 보며 뉴아메리칸 시네마를 추억하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이 나왔을 때 세계 최대의 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는 을 역대 3위의 영화에 올렸다. 당시 2위는 였고 1위는 이었다. 취향에 따라 동의하기 어려운 탑 3일수도 있지만 그럭저럭 이해가 되는 순위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는 영화사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작품이다. 특히 1편과 2편은 어떤 리스트에서든 탑 10안에 들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다. 얼마 전 명절 특선영화로 한 채널에서 1편과 2편을 방송했다. 의 열렬한 팬으로 나 역시 집중해서 봤다. 는 볼 때마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명대사, 명장면으로 가득한 영화가 다. 1편에서는 영화 제작자의 이불 밑에서 그가 사랑하는 名馬의 머리가 나오는 장면, 영화 후반부 마이클 꼴레오네(알 파치노)가 보스들을 학살하는 장면 등이 보.. 더보기
알렉산드르 데스플라의 <킹스 스피치>, 관객은 클래식에 매료되다. 콜린 퍼스와 제프리 러쉬의 명품 연기로 올해 아카데미를 평정한 . 두 배우의 연기 못지 않게 관객을 집 중케 한 요소가 음악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삶을 다룬 의 음악을 맡았던 알렉산드르 데스플라가 동일하게 작업에 참여했다. 앨범을 들어보면 한곡, 한곡에 클래식의 기품이 흐른다. 영화의 장면들과 겹쳐지며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끼게 하는 음악들이다. 데스플라는 이 작품으로 으로 수상하지 못했던 영국 아카데미를 손에 넣었 다. 의 음악을 맡았던 클린트 만셀은 음악의 상당 부분을 차이코프스키에서 가져와 후보 조차 되지 못했 는데, 베토벤의 음악 두 곡과 모짜르트의 음악 하나만을 삽입하고 나머지는 직접 작곡해 스코어로서 자격을 갖춘 데스 플라의 현명한 선택도 주목해 볼 만하다. 여기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