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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

<테이큰>과 <호스텔> 영화가 만드는 국가의 이미지 영화 이 흥행할 당시 "배낭여행의 위험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남녀가 섞여 있어도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특히 여성들만 함께 할 경우의 위험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물론 영화 속에서 여성 인물이 낯선 남자에게 "친구 집이 비어 우리 둘이 있을거다."라는 넋 나간 소리를 하는 부분 등은 논외로 하고 말이다.(사실 영화의 교훈은 이런 대사에서 주는 건지도 모른다.) 여하튼 이 영화를 보면 인상에 뚜렷이 남는 나라가 있다. 바로 알바니아다. 딸을 납치당한 브라이언(리암 니슨)이 인신매매범이 손에 하고 있었다는 달과 별 문신에 관한 내용을 알려주자 전직 CIA 요원인 그의 친구가 알바니아 인신매매 조직이라는 정보를 제공한다. 영화를 보면서 줄곧 알바니아를 의식하긴 했다. 영화를 본 .. 더보기
<본 레거시>를 보며 도시와 영화에 관해 드는 생각 의 팬들에게 는 기대도 있었지만 우려도 컸던 영화다. 이라는 걸작으로 완벽하게 마무리된 시리즈의 속편이 이 시리즈의 재미와 감동에 흠집을 낼 거라는 생각에서였다. 영화는 우려했던 것처럼 엉망은 아니다. 를 기억하는 팬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시리즈의 각본을 담당했던 토니 길로이는 괜찮은 수준의 첩보물을 만들어냈다. 한국 관객에게 는 다른 면에서 조금 특별하다. 작년 여름 의 제작진이 한국을 방문했고 강남에서 작품의 일부를 촬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관객을 한편으로 기대하게 했다. 이전 작품들에서 보았듯 는 영국, 독일, 스페인과 같은 유럽 국가 뿐 아니라 인도, 모로코까지 영상에 담아내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자연히 한국, 서울이 어떤 비중으로 어떻게 영화에 담길.. 더보기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올 여름 최고의 블록버스터 1. 개봉일 : 2011년 6월 2일 근래 몇 년간 이나 를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물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더구나 처럼 방대한 이야기를 가진 시리즈일 경우엔 더욱 그렇다. 집중해 서 제대로 보지 않으면 이야기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고 당연히 재미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다. 지금껏 관심을 가지고 본 시리즈는 정도? 다니엘 헤니가 출연했고 국내에서도 워낙 이 난리여서 집중해서 관람한 적이 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2011년 시리즈는 매튜 본의 라는 이름의 신작을 전 세계 팬들 앞에 내놓았다. 제임스 맥어보이 외에는 캐스팅도 모르는 상태에서 극장에 들어갔다. 영화가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낯 익은 인물이 등장했다. 누군가 생각했다. 마이클 패스벤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