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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코트

<크레이지 하트> 제프 브리지스 1인을 위한 음악영화 개봉일 : 2010년 3월 4일 나는 제프 브리지스라는 배우를 참 좋아한다. 오래 전에 리들리 스코트의 에서 그를 인상적으로 본 후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하나 같이 내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다. 요 몇년 사이 특별히 기억나는 캐릭터는 에서 맡았던 군수업자 역할이 있고 코엔 형제의 에서 연기한 볼품없는 늙은 보안관 역할이 있다. 역시 강렬하고 폼나는 악역으로 나왔던 같은 영화에서의 모습이 보기 좋지만 에서의 배역은 '그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그는 영화 속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냈 다. 우연히 남성 잡지 를 보다가 지난 6월호에서 제프 브리지스를 발견했다. 그가 표지 모델이었 고 그에 관한 특집기사가 실려있었다. 그리고 기사는 그에게 첫 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를.. 더보기
헐리우드 미남배우의 대명사 브래드 피트 헐리우드에는 수많은 미남 스타가 있지만 브래드 피트만큼 개성이 뚜렷한 남자 배우도 없다. (상투적이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기에) 조각같은 얼굴에 훤칠한 키, 근육질 몸매에 저음의 멋진 목소리까지. 브래드 피트 는 환상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수많은 헐리우드 스타들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다. 그 이름은 헐리우드 미남 배우의 대명사다. 이제 50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나이가 무색하게 그는 여전히 젊고 매력적이다. 1992년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를 알게 된 영화는 92년 이다. 30살 무렵의 아름다운 청년, 풋풋했던 브래드 피트를 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를 보던 당시에는 태양이 부서지는 강물, 그 가운데 플라잉 낚시 등 아 름다운 영상만 기억에 남았다. 후에 브래드 피트가 대스타가 되면서 새롭게 주목하게 된.. 더보기
<아웃 브레이크> 자국민도 폭격할 수 있는 국가라는 권력 2.  개봉일 : 1995년 4월 5일 영화 속에서 흥미로운 대화가 있다. '공범'이지만 다소 인간미가 있는 포드 준장(모건 프리먼)에게 맥클린탁 소장(도널드 서덜랜드)이 말한다. "루즈벨트는 인도차이나를 차지하기 위해 월남전을 일으켰지만 역사는 뭐 라던가. 트루먼이 10만 미군을 살리려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걸 수정론 역사가들은 소련을 겁주기 위해서 였다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야." 포드 역시 당시의 결정은 불가피했음을 인정하며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전쟁 을 했지만 우리는 아니야." 이어지는 맥클린탁의 대답이 대단하다. "우리도 전쟁을 하고 있어. 우리 모두가 전 쟁을 하고 있지." 맥클린탁과 같은 군인에게 미국 본토 민간인을 향한 폭탄 투하는 트루먼의 히로시마, 나가사 키에 대한 원폭 투하와 다르지.. 더보기
앤디 가르시아가 부르는 레이 찰스의 'What I'd say' 리들리 스코트의 89년 영화 . 영화는 야쿠자 보스를 미국에서 일본으로 압송하는 두형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뉴욕의 형사 닉(마이클 더글라스)와 찰리(앤디 가르시아)는 야쿠자 보스와 함께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다. 기내에 들어온 경찰에 범인을 인도하고 여유를 즐기려는 순간 진짜 오사카 경찰이 등장한다. 야쿠자에 당한 두 사람은 일본에 남아 도주한 범죄자와 야쿠자를 추격한다. 극 중반 찰리와 오사카 경시청 강력반장 마스모도(다카쿠라 켄)가 조이스(케이트 캡쇼)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자리를 갖는다. 찰리가 무대로 나가 피아노 반주자에게 몇 마디 하고 노래를 시작한다. 노래는 전설적인 재즈 아티스트 레이 찰스의 'What I'd say'. 한 소절 마친 찰리가 자리로 돌아와 마스모도의 넥타이를 잡고 끌고 나.. 더보기
제프 브리지스, <아이언맨>에서 <더 브레이브>까지.. 영화에 대한 아무 정보 없이 를 봤다. 제프 브리지스가 꽤 멋지게 등장하는 영화를 생각했다. 포스터에 나오는 모습은 그런 기대를 갖기에 충분했다. 그런데 알콜 중독에 제 한 몸 가누지 못하는 에꾸눈 카우보이. 영화 속에 서 그를 보는 내내 뭔가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에서의 강인한 캐릭터를 기대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했다. 코엔 형제의 에서 '망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누가 뭐래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배우 제프 브리 지스. 그에 대해 생각나는 내용들을 끄적여 본다. , , 등 좋은 영화가 많지만 내가 제프 브리지스라는 배우를 처음 인상적으로 본 영 화는 96년 작품 이었다. (그 당시 영화를 볼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감독이 리들리 스코트다. 이것도 놀 랍다. 리들리 스코트의 영화는 정말 다양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