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샘 멘데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최근 사진을 보며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연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사진이 유난히 눈에 띈다. 디카프리오가 워낙 세계적인 스타이기에 언제 노출되어도 이상할 건 없지만 요즘 들어 특별히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이다. 그런데 사진을 볼 때마다 느끼는 부분이지만 디카프리오는 참 수수하고 소탈하다. 영화 속에서나 시상식에서는 최고 의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평소의 삶 속에서는 그냥 평범한 청년의 모습이다. 특히 샌들에 회색 양말을 신은 모 습, 한국에서는 조롱의 대상이 되는 차림이지만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니던가. 그 이름 하나로 모 든 것이 용서되고 이해된다. 90년대 후반 디카프리오라는 배우의 매력에 빠져 그의 영화들을 몰아서 본 적이 있다. 기가 막힌 포스터에 반 해 보게 된 도 괜찮았지만 특별히 좋았던 영화.. 더보기
<아웃 브레이크> 자국민도 폭격할 수 있는 국가라는 권력 2.  개봉일 : 1995년 4월 5일 영화 속에서 흥미로운 대화가 있다. '공범'이지만 다소 인간미가 있는 포드 준장(모건 프리먼)에게 맥클린탁 소장(도널드 서덜랜드)이 말한다. "루즈벨트는 인도차이나를 차지하기 위해 월남전을 일으켰지만 역사는 뭐 라던가. 트루먼이 10만 미군을 살리려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걸 수정론 역사가들은 소련을 겁주기 위해서 였다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야." 포드 역시 당시의 결정은 불가피했음을 인정하며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전쟁 을 했지만 우리는 아니야." 이어지는 맥클린탁의 대답이 대단하다. "우리도 전쟁을 하고 있어. 우리 모두가 전 쟁을 하고 있지." 맥클린탁과 같은 군인에게 미국 본토 민간인을 향한 폭탄 투하는 트루먼의 히로시마, 나가사 키에 대한 원폭 투하와 다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