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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종걸의 '그년' 발언, 진중권과 진영논리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트위터에 남긴 '그년'이라는 표현이 잠깐의 회오리를 만들고 지나갔다. 이번 대선에서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에 대한 표현이었기에 이 표현은 유난히 화제가 됐다. 흡사 여왕에 대한 '불경죄'를 연상케 했다. 이종걸 사건은 박근혜가 권력을 잡으면 이 나라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리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했다. 이 사건을 지켜보며 진보진영의 빅마우스 진중권을 빼놓을 수 없다. 진중권이라는 이름이 '장사'가 되기에 인터넷 매체는 그의 말을 곧잘 기사로 생산하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진중권은 '(국회) 제명'까지 언급하며 이종걸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고 인터넷 매체들은 그의 말을 기사화했다. "김용민 사건을 겪으면서 배운 게 없는 모양"이라는 말은 널리 퍼.. 더보기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54회, 고성국 논란과 김어준 고성국의 신경전 154회가 화제다. 에서 선정한 2011년 10대 뉴스로 진행된 이 날 방송에는 시사평론가 고성국 박사, 의 김보협 기자, 하어영 기자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 가운데 방송 막바지에 올해 총선과 대선에 관한 고성국 박사의 전망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개인적으로 그의 정치 분석이 설득력있다고 생각해 관심있게 듣는 편인데 에서의 고성국은 다른 방송에서의 고성국과 달리 자유로워 특별히 재미가 있다. 그 스스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공중파(제도권) 방송에서는 틀(대본)에 맞춰 가지만 는 그렇지가 않다. 그런데 가끔 에서 하던 버릇이 지상파 방송에서 나올 때가 있는데 그러면 그쪽 진행자가 당황한다." 이 날 방송에서도 3인의 게스트가 있었지만 단연 고성국 박사 쪽으로 발.. 더보기
"쫄지마 씨바."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를 손에 들고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지난 주말 금요일과 일요일 광화문을 찾았다. 금요일엔 손학규, 한명숙, 유시민, 이 정희, 문재인과 같은 야권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인물들이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했다. 일요일에는 요즘 또한 뜨거운 서울대 조국 교수가 광화문을 찾았다. 상당한 수위의 연설로 광화문을 찾은 시민들의 가슴 을 뜨겁게 했다. 금요일엔 특별히 4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떤 정치인보다 큰 환호를 받은 4인방의 인기는 참으로 대단했다. 요사이 김어준의 인기와 함께 출판계를 뒤흔들고 있는 . 에 후원한다는 기분으로 나 역시 한 권 구입했다. 일단 책의 표지가 인상적이다. '송승헌+지상렬', 김어준이 눈을 감고 찍은 전신 사진 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김어준이 고성국 박사에게 했던 말을 빌리면 "표지를.. 더보기